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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살이/01. 정보 경영

경영, 회계에 대한 선입견이 바뀌다.

■ 선입견의 변경 ?


달봉이는 경영과 회계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어왔다. 의도된 무관심은 아니었던 것 같다. 이 두 학문은 달봉이의 기질과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다. 


달봉이 생각에 "경영과 회계"는 철학, 과학 그리고 인문같은 학문과는 다르게 현재의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자체만으로는 독립적인 학문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경영과 회계의 근본을 이루고 있는 자본주의에 대해서 달봉이는 본능적으로 불안함과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지금과 같은 자본주의기반의 경제체제에서는 지구, 환경, 인간이 언젠가는 공멸할 것이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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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생산"보다는 "분배" 정책을 선호하는 달봉이로서는 우리나라의 현재 경제 정책에 것에 대한 불만도 있어서,,이래 저래 자본주의 경제체제에 대한 불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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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직장등 현실의 압박으로 조금씩 관심을 가져야 되는 상황이 되면서부터 조금씩 생각이 바뀌고 있는듯하다. 아직도 자본주의에서 느끼는 거부감과 불편함은 여전하다. 대신에 "경영, 회계"와 자본주의"와의 상관성이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자본주의 경제 체계에 종속되는 학문이기때문에 자본주의 경제체계가 없어지면 이 학문들도 없어질 학문으로 여겼던 것 같다. 여전히 경영과 회계는 철학과 과학처럼 근본적인 부분을 다루는 학문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 다만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론 또는 베스트 프랙티스 정도로는 보기 시작했다. 즉,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없어져도 "경영과 회계"에서 다루는 사상과 방법론은 남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하여튼 경영과 회계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바뀌었고 "자본주의 경제"와 상관없이 배워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것 같다. 이제 마음의 준비는 되었고 장비도 준비했다.




그리고 이미 구입한 장비에도 어느정도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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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한 단계 ?


근데 경영과 회계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우연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달봉이의 기질과 성향을 돌이켜봤더니 그것은 어쩌면 필연적인 결과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달봉이는 이슈나 문제에 접하게 되면 일단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는지를 먼저 알아본다. 처음에는 이런 기질을 "책임 회피"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아하지 않았다. 

일단 동일한 문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그때는 확신을 갖는다. 이것은 개인의 실수같은 그런것이 원인이 아니라 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시스템 구조의 문제든 조직 구조상의 문제든 분명이 구조상의 문제다라고 마음속으로 확신을 하고 원인도 그런차원에서 검토하고 방안도 구조적인 개선 방안을 낸다. 


너무 구체적인 것에 매달리면 숲속에서 헤메게 되는데 달봉이는 그런 상황을 극도로 싫어한다. 일종의 폐쇄공포증이라고 할까? 알 수 없는 답답함이 머리와 가슴을 감싼다. 숲밖에서 전체를 내려다보는 시선을 갖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기질이다. 결국 practitioner->manager -> designer -> strategist -> owner로 관점이 변경될 수 밖에 없는 기질이었고 그래서 경영과 회계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런 단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튼 이제 알고 싶어하는 이유가 정의되어서 마음은 가볍다. 이제 공부만 하면 되는 건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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