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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왜 나오게 되었는가?
30여년전 학창 시절에 필자가 했던 혼잣말이다.
'잘 할 사람이 잘하고 못할 사람이 못한다면, 방법이라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동일한 영어 자료, 동일한 실천 방법을 사용하는데도 어떤 사람은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아직 훈련에 적응도 하지 못하는 모습들을 자주 목격하게 되면서 필자 자신도 모르게 나왔던 말이다. 이 고민은 필자를 평생 따라 다녔다. 오랜 고민 결과 '훈련 구현'과 '훈련 체계'라는 개념은 구분이 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각자의 타고난 재능과 성향이 다르고, 훈련 상황도 모두 다를 것이기 때문에, 영어를 익히는 것이 쉬운지, 어려운지에 대한 생각은 훈련자마다 다를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동일한 영어, 동일한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각자가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는 부분들은 모두 달라지게 된다. 관심과 주목의 대상이 달라지면 결국 구현되는 훈련의 모습도 달라지게 된다. 특히 훈련자의 모국어에 따라서 훈련자가 중요하다고 느끼는 부분들과 어렵고 쉬움의 정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고 따라서 훈련의 구현 모습은 더욱 더 다양해질 수 있다.
하지만, 듣기 말하기 능력의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반드시 사전에 성장해야 하는 능력들이 있다. 즉, 상대의 '생각과 감정'에 집중하면서 소통하려고 한다면, 하위에서 작동하고 있는 발성, 발음, 리듬, 어순, 어휘, 문법, 영어식 사고 방식 등에 대한 감각 능력은 감각적, 무의식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이것은 누구라도 그렇게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런 능력들의 성장을 단계적, 점진적으로 구현해 나갈 수 있는 훈련 체계들을 객관적, 현실적으로 설계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성장 체계와 훈련 체계는 특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말한 대로 각자의 능력, 성향,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훈련 체계를 활용해서 실제로 구현하는 훈련은 모두 달라지게 된다.
다시 말하면, 영어 훈련이라는 것은 동일한 틀을 기준으로 하되 그 틀에서 구현되는 실제 훈련은 각자 원하는 대로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공학에서는 이런 식의 접근을 가능하게 만들려고 할 때 '플랫폼(platform)'이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이 개념을 바탕으로 해서 '영어 훈련 플랫폼'이라는 것을 상상해 볼 수 있다. 플랫폼이라는 것은 물리적인 형태로 존재할 수도 있지만, 개념적인 형태로 각자의 머릿속에서 존재할 수도 있다. 이곳에서 말하는 '영어 훈련 플랫폼'이라는 것은 개념 차원의 플랫폼이다.
이곳에서는 '영어 훈련 플랫폼'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개념들과 그리고 그 플랫폼에서 훈련을 구현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훈련 방법들(실천 도구, 진행 전략, 구현 원리, 원칙 등)을 이야기할 것이다. 훈련자들은 개념들을 바탕으로 해서 각자의 머릿속에 자신만의 훈련 플랫폼(놀이터)을 준비해 나갈 수 있다. 그리고 소개되는 훈련 방법과 도구들을 활용해서 각자 필요한 능력들의 성장을 위해서 자신에게 맞는 속도와 방식으로 훈련을 구현해 나갈 수 있다. 이런 식의 접근 방식은 '좋은 방법'과 '의지와 인내'에만 의존하는 현재의 접근 방식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머리말 v-4
영어를 익히는 것이 쉬운지, 어려운지에 대한 생각은 훈련자마다 다를 수 있다. 각자의 타고난 재능과 그리고 훈련 상황은 모두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훈련자의 모국어에 따라서 훈련자가 느끼는 어려움의 정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상황은 이렇게 개인마다 모두 다를 수 있지만, 그러나 듣기 말하기 능력의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공통적으로 체계화할 수 있는 부분들도 대단히 많다.
듣기 말하기 능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성장해야 하는 하위 능력들이 있을 것이고, 그에 따라서 필요한 훈련들이 있을 것이다. 또한 과학적 관점에서 봤을 때 언어 능력의 성장을 위해서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지에 대한 원리와 전략을 체계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시 말하면, 영어 훈련의 전체적인 구조와 그것을 구현해 나가는 접근 방식과 훈련 방향 그리고 구현 원리와 전략 등의 큰 차원의 방법들은 체계화가 가능하다. 그런 체계들을 어떤 방향으로 비중을 두고 활용해 나갈지는 훈련자 각자의 상황과 선택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각자의 '좋은 실천 방법'은 모두 다르게 가져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동일한 훈련 체계를 기준으로 해서 동일한 방향으로 구현해 나가면서도 동시에 각자가 원하는 대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하려고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개념이 바로 '플랫폼' 또는 '프레임워크'이라는 것이다. 플랫폼 개념이 IT 시스템을 통해서 물리적인 형태를 갖출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각자의 머릿속에 훈련 플랫폼을 개념적으로 구축해서 자신만의 훈련을 구현해 나가는 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듣기 말하기의 소통 능력의 성장을 기준으로 해서 필요한 능력들과 훈련들에 대한 개념들과 방법들을 소개한다. 훈련자들은 그런 개념들과 방법들을 바탕으로 해서 자신만의 훈련을 구현해 나갈 수 있는 놀이터(플랫폼)를 준비해 나갈 수 있다.
머리말 v-3
The worst time to think about the thing you are going to do is in the moment you are doing it.
자신이 하려고 하는 것을 고민하는 가장 좋지 않은 시기는 그것을 실제로 하고 있는 순간이다.
최악의 이슈라는 것은 그것을 예상하지 못하고, 대비하지 못할 때 생기는 것을 말한다. 미리 예상을 했고 어느 방향으로 대응해야 할지를 알고 있다면 그것은 더이상 이슈가 아니다. 힘들어도 노력만 하는 되는 것이다. 사람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은 '어떤 방향으로 노력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기분이 해소되지 않고 계속 누적되는 것 때문이다.
이 곳에서 살펴 볼 훈련 방법론과 훈련 체계는 영어 훈련에서 있을 수 있는 거의 모든 고민들과 이슈들을 알아 보고, 그들을 어떤 방향으로 대비하고 대응해야 할지를 체계화하고 있다. 어떤 수준과 어떤 성향의 훈련자가 어떤 식의 훈련을 하더라도 각자의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체계이다.
머리말 v-2
'영어를 어떻게 익힐 수 있을까?'를 물었을 때 대부분은 사람들은 '좋은 방법', '의지와 인내', '반복 실천' 중의 하나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방향'이다. 잘못된 방향으로 '좋은 방법과 의지와 인내를 가지고 반복한다'면 영어 훈련이라는 큰 숲 속에서 길을 잃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은 헤매는 수준에서 끝나고 만다.
영어 훈련에서는 뱃길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밤하늘의 별자리처럼 명확한 기준이 있다. 필요한 능력들이다. 훈련자들이 최종적으로 원하는 듣기와 말하기 능력이 있고, 그리고 그것이 성장하기 위해서 그 이전에 반드시 성장해야 하는 하위 능력들이 있다. 훈련을 어떤 식으로 하든 상관없다. 필요한 유형의 능력들은 반드시 성장해야 한다. 그리고 훈련을 어떻게 해도 능력은 반드시 낮은 수준에서 높은 수준의 능력으로 성장해 나간다.
따라서, 훈련은 능력의 성장 과정을 기준으로 해서 설계되어야 한다. 필요한 능력들의 유형과 그리고 능력의 성장을 수준을 펼쳐 놓으면 하나의 큰 성장 그림이 만들어질 수 있다. 훈련은 이것을 기준으로 해서 필요한 훈련의 유형과 수준을 설계해 나갈 수 있다. 필요한 능력과 필요한 훈련에 대한 큰 그림이 바로 '영어 훈련 체계'이다. 그리고 '영어를 어떻게 익힐 수 있을까'에 대한 대답이 되는 것이다.
영어 훈련이라는 것은 큰 바다를 항해해 나가는 것과 같다. 항해를 할 때는 밤하늘의 별자리를 기준으로 해서 뱃길의 방향을 잡아 나간다.
'영어 훈련 체계'는 밤하늘의 별자리처럼 방향을 제시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훈련자들은 훈련을 실제로 구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올바른 방향으로 잘 가고 있는지, 현재 어느 위치 정도에 와 있는지, 앞으로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등을 판단할 때 '영어 훈련 체계'를 활용할 수 있다.
머리말 v-1
영어 훈련을 경험해 본 많은 사람들은 그것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원리를 자주 느끼게 된다. 영어 훈련은 단순히 발음 공부, 단어 공부 또는 반복해서 듣거나 따라 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 과정 속에서 각자 많은 고민과 판단과 결정 그리고 시행 착오 등을 경험하게 된다. 그런 경험들을 해 나가면서 인생을 떠올리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인터넷이나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영어 훈련을 하면서 인생을 떠올릴 정도라면, 그 훈련자의 모국어는 영어와는 언어적으로 큰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모국어 습관을 영어 습관으로 바꾸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의미이다.
필자 또한 실제로 인생의 원리를 떠올리는 경험, 발성 습관의 차이, 사고 습관의 차이에 대해서 많은 고민들을 했다. 이런 문서를 쓴다고 해서, 필자가 영어를 원어민처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원어민들이 어려서부터 성장시켜온 영어에 대한 본능적인 감각을 훈련자가 훈련을 통해서 따라 잡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공학 분야에서 30 여년을 살아 오면서, 영어라는 언어를 어떤 식, 어떤 방향으로 익혀가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깨달음은 있다.
공학 분야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최고의 방법이 아니라 신뢰성이 있는 최선의 방법을 더 선호한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가 성공했다면 다른 사람들도 그 사람의 방식대로 그대로 따라 했을 때 성공할 가능성이 높을 때 우리는 신뢰성이 높다고 한다. 재현 가능성과 신뢰성이 높은 방법을 만들고 싶은 것이 공학도의 영원한 꿈일 것이다. 공학에서는 이런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플랫폼, 프레임워크'라는 개념들을 자주 도입한다.
필자는 영어 훈련 분야라는 곳에서 이런 개념들을 도입해서, 훈련자들이 어떤 모국어를 사용하든 상관없이 그리고 각자 어떤 타고난 능력이 있든지 상관없이 신뢰성 높은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정말로 불가능한 일일지를 고민해 왔다. 그리고 그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앞서 간 인생 선배들의 깨달음과 공학 분야의 개념들을 합치면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필자가 이 문서를 쓰는 이유는 인생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영어 분야에 한해서는 할 말이 있는 듯한 필자의 욕구를 부정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이곳에서 말하는 새로운 접근 방법론과 훈련 플랫폼을 통해서, 훈련자 모두가 하나의 통일된 체계를 따르면서도, 그와 동시에 각자의 수준과 성향에 맞는 자신만의 훈련을 구현해 나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로 영어 훈련을 정상적으로 진행 유지 관리해 나가는데 필요한 훈련 감각들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 그리고 다시 그런 능력들이 어떻게 영어 능력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게 될지를 알아가게 될 것이다.
이 문서는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가?
이곳에서 소개하는 훈련 방법론과 훈련 체계는 크게 일반 성인 독자와 그리고 전문 강사, 코치를 염두에 두고 설계되어 있다.
1) 청소년 이상의 성인.
성인이 된 후에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영어를 익히려고 하는 경우와 아이가 말을 배워가는 경우는 다른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는 태어나서 주변의 말들을 계속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배워가지만, 그러나 이때의 반복은 아이의 의지에 의한 의식적인 노력이 아니라, 자연의 섭리와 본능에 의한 것이다. 이미 모국어에 익숙해진 성인의 경우도 반복을 해야 하지만, 그러나 이때는 훈련자가 의지를 가지고 의식적으로 해야 하는 반복이다.
또 다른 중요한 상황 차이가 있다. 성인의 경우는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려는 노력도 해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모국어 습관을 벗어나는 노력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국어 습관을 이겨내는 것은 어쩌면 더 힘든 일이다. 특히, 영어와 언어 구조적으로 전혀 다른 모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그 습관에서 벗어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 수 있다.
능력이라는 결과는 동일하다. 하지만, 그 능력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은, 성인의 경우 아이와는 전혀 다르다. '자연적'이 아닌, '인공적'이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요컨대, 언어를 배우는 것에 대한 자연이 부여한 타고난 '재미'를 가지고 있는 경우와, 그 '재미'를 직접 만들어 가야 하는 경우의 접근 방식이 같을 수는 없다.
이 방법론은 성인을 위한 전략적 접근 체계를 이야기하고 있다.
2) 영어 훈련 코치.
현장에서 일하는 영어 강사, 코치들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자신만의 노하우, 팁들이 축적되게 된다. 그런데 그것들이 모든 훈련자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적합한 방법이라는 것은 각 개인의 수준과 성향에 따라서 모두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절대적으로 '좋은 방법'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으면서도, 실제 코칭 상황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강조하게 될 수 있다. 이런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 가끔 '무언가가 잘못되었거나 또는 앞뒤가 맞지 않고 있다'는 기분을 경험하게 된다. 사실, 이런 유형의 이슈는 공학 분야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공학에서는, 전체적인 틀을 벗어나지 않도록 하면서, 각자의 상황을 고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플랫폼' 또는 '프레임워크'라는 접근 방식 개념을 사용한다. 이곳에서 소개하는 훈련 방법론에서는 영어 훈련 분야에서 이런 접근 방식을 구현할 수 있는 '훈련 플랫폼'을 제시하고 있다.
만약, 평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던 강사나 코치들이라면, 제시되는 '훈련 플랫폼' 개념을 통해서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어떤 강사나 코치들은, 매일 영어 발음과 표현만을 알려주는 식의 코칭 방식이나, 또는 '이것은 좋은 방법이니 날 믿고 따라 오라'는 식의 코칭 방식에 대한 한계를 느끼고 있을 수도 있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것은 단순히 기술적인 코칭 차원을 넘어서서 학생들의 머리 속에 성공에 대한 그림을 그려주고 싶은 욕구가 있다는 뜻일 수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강사가 먼저, 본인의 머리 속에 성공으로 가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구체적이면서도 큰 그림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 새로운 그림이 기존의 '좋은 방법'과 '의지와 인내'에만 의존하는 그림을 대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큰 그림과 관련된 고민을 하고 있었던 강사나 코치의 경우도, EOE 방법론은 이에 대한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문서는 어떻게 구성되나?
이 문서는 크게 다음처럼 구성되어 있다.
1) EOE 방법론
이곳에서는, 영어 훈련이 왜 ‘좋은 방법’과 '의지와 인내'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운지를 알아 본다. 그리고 그 접근 방식을 바꾸기 위해서 EOE 방법론, EOEP 훈련 체계가 나오게 된 배경 스토리를 이야기한다. 이곳에서는 또한, 성공하는 영어 훈련이 되기 위해서 방법론과 훈련자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를 위해서, 훈련자 입장에서 어떤 식의 사고 전환이 일어나야 할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2) 실행편
'실행편'에서 소개되는 ‘통합 훈련 체계’는 현실에서 훈련을 정상적으로 구현해 나가는데 필요한 개념들을 이야기한다. 영어 훈련 모델, 훈련 접근 방향, 훈련 방법 유형, 훈련 작업 전략, 훈련 구현 원칙 등이 이야기에 포함된다.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유형들의 질문들에 답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 열심히 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열심히 할 것인가?
- 집중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집중할 것인가?
- 깊게 익혀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깊게 익힐 것인가?
- 원어민 식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원어민식으로 생각할 것인가?
- 이론과 실천은 다르다. 그렇다면 이론과 실천은 그 방법이 어떻게 다른가?
- 단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인가?
- 훈련은 현재 능력 수준에 맞게 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현재 수준을 판단할 것인가?
- 훈련은 자신의 성향에 맞게 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의 훈련 성향을 알아갈 것인가?
- 포기하지 않으면 성공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포기하지 않을 것인가?
- 무조건 참고 견디는 것만으로는 완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완주는 어떤 식으로 할 수 있는가?
-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해도 되지 않는다'는 기분은 반드시 나타나게 된다. 그렇다면 이 기분들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훈련에서 시행 착오는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정상적인 시행 착오라는 것은 무엇인가?
이 모든 이야기들은 최종적으로 다음과 같은 훈련의 원리 원칙으로 간단하게 체계화될 것이다.
- 자신만의 정상적 훈련을 구현해가는 원리.
- 자신만의 영어식 느낌을 탐색해가는 원리.
- 자신만의 성공을 만들기 위한 실천 원칙.
'실행편'의 내용은 영어 훈련을 처음 시작하거나 또는 기존의 훈련 경험자라고 할지라도 EOE 방법론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읽어야 하는 필수 부분이다.
3) 심화편
'심화편'은 다음과 같은 영역별로 각각의 심화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 자료 관리 체계
- 반복 방법 체계
- 감가 탐색 체계
- 훈련 진행 체계
- 상태 관리 체계
- 멘탈 관리 체계
훈련자에 따라서 '실행편'의 개념들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해 할 수도 있지만, 훈련을 하다 보면 각 영역별로 조금 더 깊게 훈련해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런 경우는 각자의 선택에 따라서 필요한 영역을 좀 더 깊게 살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