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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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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학 방법론
   1.1. 객체 지향 방법론
   1.2. 프로젝트 관리 방법론
   1.3. 애자일(Agile) 방법론
   1.4. 상태 중심 방법론
   1.5. 역공학 개념
   1.6. 모델 중심 방법론
   1.7. 프레임워크 방법론
   1.8. 플랫폼 방법론
   1.9. 테일러링 방법
2. 훈련 체계 설계
   2.1. '훈련 작업' 도출
   2.2. 소통 계층 구조
   2.3. 멘탈 포커스 설계
   2.4. 영어 발성 환경 설계
3. 기타 참고 정보
   3.1. 영어와 다른 언어와의 친밀도
   3.2. 반복 재생 플레이어
   3.3. 훈련 참고 정보
   3.4. 문법 도서

 

1.     공학 방법론

EOE 영어 훈련 방법론은 일반 공학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는 몇 가지 방법론들을 적용해서 만들었다. 적용된 대표적인 방법론들을 여기서 간단히 소개하도록 한다.

1.1.                객체 지향 방법론 

객체 지향식 사고 방식은 간단히 말하면, 복잡하고 큰 일을 구성하고 있는 객체들을 먼저 정의하고 그것들을 활용해서 일을 처리해 나간다. 레고(LEGO)라는 블록 제품을 상상해 보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레고 제품에는 다양한 레고 블록 조각들이 이미 만들어져 있다. 이들이 가장 작은 단위의 객체 조각에 해당한다. 우리는 이 블록 조각들을 활용해서 각자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것이 객체 지향 방식에 해당한다.

EOE라는 것은 영어 훈련이라고 하는 전체 일을 구성하는 개념들을 정의하고 그것들을 각자가 활용해서 자신만의 훈련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한다는 생각을 구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OE에 등장하는 개념 중에는 영어 훈련의 블록 조각 역할을 할 수 있는 객체들이 많다. ‘반복 기법반복 옵션’, ‘멘탈 포커스또한 소리 감각 훈련’, ‘표현 감각 훈련그리고 더 구체적으로는 발성, 발음, 리듬 감각 훈련, 어순, 어휘, 사고 감각 훈련이 모두 객체이고 그리고 훈련 단계와 훈련 진행 체계 또한 객체에 해당한다. , 이 모든 것들이 레고 블록 조각에 해당한다. 훈련자들은 이런 훈련 객체들을 활용해서 각자 원하는 대로 자신만의 훈련을 만들어 갈 수 있다.

EOE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는 각자의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처리해 나가기 위해서 객체 지향식 사고 방식을 바탕으로 하는 방법론을 만든다. ‘모듈화라는 용어가 사용되는 분야라면 그 이면에는 모두 객체 지향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모듈이라는 것이 결국은 객체 개념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객체 지향과 모듈화의 대표적인 분야 중의 하나가 바로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이다. 소프트웨어 분야의 프로그래밍 언어들은 영어권에서 만들어졌고 그래서 그런 프로그래밍 언어들은 그들의 객체 지향식 사고 방식과 표현 방식 개념들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클래스 (class)와 인스턴스(instance )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이런 개념들이 모두 그들의 객체 지향식 사고 방식을 기준으로 해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그리고 객체 지향식 사고 방식 개념들은 영어라는 언어에도 그대로 나타나 있다.

원어민들은 이런 객체 중심의 사고에 매우 익숙해져 있다. 그래서 본문에서는 영어식 사고 방식을 객체 지향 사고 방식이라고 부르고 있다(‘감각 훈련 방법, 영어식 사고 방식’). 영어를 익힐 때 객체 지향 사고 방식과 관련된 개념들을 기준으로 익힐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영어식 사고 방식을 기준으로 하는 훈련이라고 말할 수 있다.

1.2.                프로젝트 관리 방법론 

대부분의 큰 프로젝트에서는 진행 과정에서 해야 하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이것을 동시에 한꺼번에 하기는 힘들다. 이런 큰 일들을 단계적, 점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또한 정상적 구현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소들을 관리도 잘 해야 한다. 이렇게 진행과 관리에 대한 방법들을 연구해서 잘 정리해 놓은 이론들을 프로젝트 관리 방법론이라고 한다.

이 방법론에 따라서 진행해 나가다 보면 큰 규모의 프로젝트들은 결국 Project Management Matrix 라는 매트릭스 형태로 표현되게 된다. 기업에서 하는 큰 규모의 복잡한 프로젝트들의 최종 모습은 그래서 대부분 매트릭스로 나오게 된다.

'통합 훈련 체계'에서 본 '영어 훈련 매트릭스'라는 것도 이런 '프로젝트 관리 방법론'의 매트릭스 개념을 도입해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EOE EOEP는 프로젝트 관리의 PMBOK(Project Management Body of Knowledge)와 소프트웨어 방법론인 OO(Object Oriented)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1.3.                애자일(Agile) 방법론

전체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모두 계획해서 그대로 실천해 나갈 수는 없다. 중간에 어떤 변수와 수정 사항이 생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따라서, 당장 정확히 알 수 있는 만큼만 계획을 세우고 그것에 집중해서 구현해 나가는 방법론이다. 결과적으로 변화와 수정에 빠르고 민첩하게(agile) 대응해 나갈 수 있다. 이론 차원의 계획만 세우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는 과거의 접근 방식이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경험을 통해서 만들어진 최신 접근 방식이다.

영어 훈련도 마찬가지이다. 아직 전체 성장 과정을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구현해야 할지에 대한 전체 계획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물론 어떤 방향으로 가겠다는 차원에서의 전략은 세울 수 있지만 실제 어떤 식으로 훈련을 실천, 구현해야 할지는 자신이 그 수준까지 성장해 봐야 느낄 수 있게 된다.

EOEP에서는 이런 접근 원리가 '자료 익힘 모델'과 그리고 '자기 만족 원리'에 적용되어 있다.

1.4.                상태 중심 방법론 

상태동작이라는 개념은 다른 많은 과학 기술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에서도 이 개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에는 고객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는 말이 있다. 개발 업체에게 소프트웨어 개발을 의뢰한 고객이라면 당연히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개발이 완료되고 나면 내가 원하는 것은 이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심한 경우는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차라리 고객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고 있다라고 전제를 하고 들어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에서는 고객들의 머리 속에 있는 의도를 정확히 도출해 내기 위해서 UML(통합 모델링 언어, Unified Modeling Language) 이라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 언어의 핵심은 고객의 생각을 상태와 동작이라는 관점에서 파악하고 그 의미를 그림으로 그려낼 수 있다는 것이다. 본문에서 그린 상태 변화 과정에 대한 그림이 UML 언어에 말하는 상태 변화 다이어그램(state diagram)’에 해당한다. 이런 그림을 그려 놓고 개발자측은 고객의 생각과 의도를 잘 파악했는지를 함께 체크해 나갈 수 있다.

UML이라는 언어는 영어권에서 나왔다. 그 말은 원어민 자신들도 자신들의 생각과 의도를 상태와 동작을 중심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EOEP에서도 이런 상태와 동작관점의 분석 개념을 도입해서 문장 표현과 어휘 등에 숨겨져 있는 의미, 느낌, 뉘앙스와 관련된 영어식 사고 방식을 탐색하는 도구로 만들고 있다.

1.5.                역공학 개념

어떤 대상을 알아갈 때 이미 만들어진 결과물을 가지고 역으로 추적해 나가는 것을 공학에서는 역공학(reverse engineering)이라고 부른다. 영어 훈련에서도 영어의 뉘앙스나 사고 방식을 알아 가는 과정도 사실은 역공학을 구현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원어민들은 자신들의 사고 방식, 철학 방식을 잘 인식하고 있지 못할 수 있다. 우리도 그렇지만 그들도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면서 자라 왔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다. 그러나 그들의 머리 속에서 나온 만들어 놓은 다른 분야의 학문들이나 방법론 등을 살펴 보면 역으로 그들의 생각 방식을 유추해 낼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서, 영어권 원어민들은 소위 '존재론(ontology)'이라는 철학을 통해서 어렸을 때부터 '생각하는 방식, 느끼는 방식'에 길들여져 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공학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나 또는 방법들도 모두 영어권 사람들의 머리 속에서 시작되었다. 이런 학문적인 결과물들을 활용하면 그들의 사고 방식과 그리고 영어라는 언어의 원리 등을 연구할 있다.

EOEP에서는 영어식 소리와 표현의 느낌과 뉘앙스 등을 탐색할 때 훈련자들이 이런 역공학을 자연스럽게 적용할 있도록 여러 가기 탐색 기법들을 설계하고 있다.

1.6.                모델 중심 방법론 

방법이라는 것이 나오려면 그 방법이 해결하려고 하는 대상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겼는지를 알아야 한다. 영어 훈련의 경우라면 영어 능력이란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겼는지, ‘훈련 감각이란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겼는지 그리고 영어 능력이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는지 그리고 그 성장 모습을 어떤 식의 구현해야 할지 등이 먼저 정해져야 한다. 이것이 모델링이다. 모델링 결과로 나온 것이 모델이다.

최종적인 구현 방법이 나오기 까지는 그 설계 과정은 개념 설계, 논리 설계, 물리 설계라는 단계를 거치게 된다. 모델링은 이 중에서 개념 설계단계에서 해야 하는 일이다. 모델링을 할 때는 현실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그래야 이후의 설계 단계에서 나오게 되는 방법들도 현실적인 방법이 나오게 되고 그리고 실제 구현도 최대한 현실적으로 된다.

1.7.                프레임워크 방법론 

방법론에서 말하는 프레임워크는 일종의 구현 틀이다. 어떤 것을 실제로 세상에 구현해 내는 과정에 대한 틀로 볼 수 있다. 실제로 구현을 해 나가는데 필요한 단계와 그리고 각 단계에서 해야 할 실천 목표, 구현 방향, 방법 등을 미리 정의해 두면 시간도 절약될 수 있고 그리고 각 개인차도 줄이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EOEP에서의 훈련 진행 체계가 그런 역할을 한다.

이런 프레임워크는 표준이라는 개념과 관련되어 있다. 어떤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면 그 프레임워크은 그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는 표준이 되는 것이고 사용자들은 그 표준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프레임워크 틀이 설계될 때는 유연성과 확장성이라는 것이 고려되어야 한다. , 프레임워크 틀이 모든 사용자의 필요성을 만족시켜줄 수 없다. 그래서 상황마다 수정될 수 있는 부분들을 미리 예상해서 만들어야 한다. 이런 수정을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이라고 부른다. EOEP도 커스터마이징을 고려해서 설계되어 있는데, 이에 대한 예는 뒤에서 살펴 보고 있다.

1.8.                플랫폼 방법론 

앞에서 말한 프레임워크는 실제 상황에서 작업 수행을 통해서 채워져야 하는 표준 틀에 해당하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 그 틀에 채워지는 내용은 각자의 성향과 판단에 따라서 모두 달라질 수 있다. 이렇게 실제로 주어진 표준 틀을 지키면서 각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채워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 플랫폼 방법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채워갈 수는 있지만 지켜야 하는 원칙들은 있다. 플랫폼이 완성되려면 단순히 형식적인 것만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실천 원칙에 대한 설계도 되어야 한다. EOE에서는훈련 매트릭스가 플랫폼의 모양을 나타내는 개념이라면 표준 훈련 체계와 그리고 구현 전략과 원리들은 모든 훈련자들이 따라야 하는 원칙에 해당한다. EOE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으려면 이런 체계와 전략과 원리들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1.9.                테일러링 방법

테일러링(tailoring)이라는 것은 방법론이나 체계를 사용할 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수정을 하는 것을 말한다. EOEP에서는 테일러링할 수 있는 포인트들을 몇 군데 제공하고 있다.

1) 훈련 단계의 구현 방식 수정

EOEP 훈련 진행 체계는 훈련 적응 단계’, ‘감각 훈련 단계’, ‘실전 훈련 단계라는 훈련 단계로 정의하고 있다. 각 훈련 단계에는 훈련 구현이라는 항목이 있다. 이 부분은 해당 단계의 훈련 목표를 어떻게 구현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훈련자들은 이 부분을 각자의 생각대로 수정할 수 있다. 이 부분의 수정은 본문의 훈련 전환 단계부분의 훈련 방식 전환에서 소개되고 있다.

2) 훈련 진행 단계 수정

어떤 경우는 EOEP에서 정의하고 있는 훈련 단계의 구성과 각 단계의 훈련 목표 조차도 수정하고 싶을 수 있다. 이것은 훈련 방식 전환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수정이다. 이것은 쉽게 끝날 일이 아니다. 앞뒤 단계의 능력 성장 관계도 살펴야 하고 그리고 관심 목표 바뀌면 훈련 진행, 실천, 관리에 대한 모든 전략이 바뀌어야 한다. 또한 이후의 훈련 평가’, ‘기대 변화 바뀌어야 한다. 이 부분은 일반 기업이나 영어 코치들이 집중적인 연구 시간을 가져야 하는 영역이다. 영어 실력을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인 일반 훈련자인 경우는 권장하지 않는다.

3)전문 기법의 커스터마이징

감각 훈련 유형(발성, 발음, 리듬 감각 훈련 그리고 어순, 어휘, 사고 감각 훈련)에는 훈련에서 사용할 있는 전용 실천 기법들이 있다. 훈련자들은 만약 특정 감각 훈련에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자신만의 실천 기법이 있다면 해당 기법을 정의할 있다. 또는 EOEP 제시하는 훈련 기법들을 조금 수정하거나 확장해서 새로운 기법을 정의할 수도 있다.

4) 기업 대상의 테일러링

각 기업의 특수 목적과 목표에 따라서 EOEP가 제시하는 훈련 체계와 구현 방법을 수정, 확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영어 훈련의 ‘효과와 효율’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서 직원들에게 약간의 강제성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수정할 수도 있다. 영어 교육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수강생들의 스트레스와 부담을 적절하게 조율하는 방향으로 수정할 수도 있다.

2.     훈련 체계 설계

소리와 표현에 대한 감각 훈련의 설계 내용 중에서 훈련자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몇 가지 설계 결과가 어떤 식으로 도출되었는지를 좀 더 자세히 알아 본다.

2.1.                '훈련 작업' 도출

일반적으로 영어 훈련하면 다음 그림처럼 영어 선택’, ‘영어 반복’, ‘충분히 익히기등을 떠올린다.

<기존의 훈련 이미지>

이 그림에서 숨겨져 있는 작업들을 살펴 보도록 한다.

반복 실천에 숨겨진 작업

동일한 영어 자료를 반복하더라도 주목하는 관점은 서로 다를 수 있다. 훈련자들은 발성, 발음, 리듬, 어순, 문법, 어휘, 사고 방식, 상황 맥락 중에서 각자가 선택해서 주목할 수 있다. 그런데 현재 자신의 수준과 상황에서 어느 것에 비중을 두고 집중해야 할지를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그런 생각이 없이 반복하거나 또는 이 모든 것을 동시에 익히겠다는 생각으로 반복하게 되면 겉도는 반복이 길어지게 된다. 이런 판단과 결정은 우리가 직접해야 하는 일이다.

훈련 진행에 숨겨진 작업

누군가가 영어 훈련에서 실제로 성공했다면 훈련을 시작했던 시점이 있었을 것이고 그리고 진행 과정이 있었을 것이고 그리고 훈련이 성공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 시점이 있었을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반복했더니 성공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시작과 종료까지의 훈련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유지되었다는 의미이다. 이 진행과 유지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 현재 자신의 수준에 맞게 점진적,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아야 하는 일도 훈련자가 직접 해야 하는 일이다. 이것을 진행 관리로 말할 수 있다.

깊게 익히기에 숨겨진 작업

훈련자들은 겉도는 훈련이 되지 않도록 선택한 영어를 최대한 깊게 익히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런데 문제는 훈련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자신이 충분히 깊게 익혔는지를 판단하지 못한다. , 자신이 현재 어느 정도 익혔는지 그리고 발성, 발음, 리듬, 어순, 문법, 어휘, 사고 방식 관점에서 충분히 깊게 익혔는지를 판단하지 못한다. 그러나 겉도는 훈련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 또한 훈련자가 직접해야 하는 일이다. 이것이 상태 판단에 해당하는 작업이다. ‘상태 판단은 다른 모든 관리 작업들과 관련이 있다.

의지와 인내에 숨겨진 작업

영어 훈련을 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우울, 불안, 좌절, 절망 같은 심리적, 정신적으로 힘든 문제는 반복 실천, 진행 작업, 관리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이 말은 멘탈 관리 작업과 다른 훈련 작업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그래서 관리를 분리해서는 안된다는 의미이다. 물론 멘탈 자체의 관리도 필요하지만 그러나 반복 실천, 훈련 진행 같은 다른 작업도 자신의 현재 멘탈 상황에 맞게 무리가 없도록 조정되어야 한다. 만약 멘탈 관리만 별도로 분리해서 관리하거나 또는 좋은 동기 부여 방법으로 관리하려고 하면 결국에는 훈련자 개인의 의지와 인내에 의존하는 식의 훈련이 되고 만다. 멘탈 관리 작업은 효과와 효율그리고 진행과 유지라는 차원에서 모든 작업들이 통합적으로 조정되어서 대응되어야 한다.

 

2.2.                소통 계층 구조 

사실 EOEP의 훈련 구조의 전체적인 체계 설계는 의사 소통 계층 구조를 바탕으로 해서 시작되었다. 이후에 등장하는 영어 능력 모델및 멘탈 포커스, 발성 환경, 영어식 사고 방식 등 모든 개념들은 의사 소통 계층 구조를 기준으로 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과정에서 나오게 되었다.

실제로 우리가 하는 대화는 물리적으로 소리를 주고 받는 것이지만 논리적으로 봤을 때는 몇 개의 계층 구조로 되어 있다. 우선 논리적 계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기 위해서 현실의 대화 예를 살펴 본다. 여기 두 남녀가 말 다툼 후 아직 화해를 하지 못한 상황이다.

남자: 이번에 유학 가서 좀 더 공부하기로 했어. 앞으로 몇 년간 직접 만나는 것은 힘들거야.

여자: (헤어지자고?....)  알았어!

남자: (정말 헤어지자고? 한숨을 쉰다...) 정말 괜찮겠어?

여자: (날 시험하는 거?) 니가 원한다면.

남자: (원한다면?....)알았어!

실제로 오고 가는 액면 그대로의 대화가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통신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느낄 수 있다. 이 보이지 않는 통신을 통해서도 실제로 의도, 메시지, 생각, 감정 등이 오고 간다. 이 상황을 다음과 같은 계층 구조 개념으로 그려 볼 수 있다.

 

<남녀간의 대화 구조 모델링>

남자가 여자에게 말을 하는 경우에 있어서의 물리적인 전달 경로는 실선으로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남자의 생각과 감정이 전달되는 것은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다. 이 점선 부분이 바로 몇 개의 논리 계층중의 하나에서 발생하고 있는 통신이다. EOEP에서는 전체 논리 계층을 다음처럼 구분하고 있다.

<EOEP 의사 소통 계층>

소리 계층은 발성, 발음, 리듬 차원에서 소통을 주고 받는 계층이다. ‘표현 계층은 액면 그대로의 표현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주고받는 계층이다 맥락 계층은 주변의 상황 맥락 정보(표정, 상황 맥락, 문맥 등)를 통해서 생각과 감정을 주고받는 계층이다.

앞에서 본 예제는 문자 그대로의 말을 바탕으로 하는 표현 계층의 통신도 있었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맥락 의미가 오고 갔던 맥락 계층의 통신도 있었다.

이런 통신은 물리적인 통신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논리적인 통신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물리 통신은 어떤 모습일까?

앞의 예제 대신 좀 더 따뜻한 예를 보자. 남자가 여자에게 ‘l love you’는 말을 했을 때 이것이 실제 물리적으로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I love you’, 물리적인 통신>

남자의 머리 속에 있던 사랑이라는 보이지 않던 개념 ‘I love you’라는 표현으로 만들어지고 그것이 다시 단어 하나씩 발음되고 그 발음된 것들은 다시 물리적인 소리로 여자에게 전달된다. 여자는 이제 거꾸로 물리적인 소리들을 하나씩 받아 들여서 단어의 소리로 만들고 단어 소리들을 합쳐서 다시 문장 표현으로 이해하고 다시 문장 표현을 통해서 남자가 말한 사랑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I love you’가 상대에게 전달되는지에 대한 실제 경로 즉 물리적인 경로를 보여 주고 있다.

참고로, 이 예의 논리적 통신은 다음처럼 표현될 수 있다.

<’I love you’, 논리적인 통신>

2.3.                멘탈 포커스 설계

직접 이해유추 이해의 개념에 대해서는 본문에서 알아 봤다(‘훈련 방법 체계, 직접 이해와 유추 이해’). 이 두 가지 이해 방식은 소리 계층, 표현 계층, 맥락 계층, 모두에서 일어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소리 계층의 경우를 그려 보면 다음과 같다.

<소리 훈련의 멘탈 포커스>

영어를 들을 때 이렇게 직접 듣게 되는 소리 정보에 주목해서 들을 수 있고 또는 명확하지 않은 발음 소리를 리듬 또는 문맥, 맥락 등을 유추해서 인식할 수도 있다. 전자가 직접 이해라면 후자는 유추 이해에 해당한다. 훈련자의 멘탈 포커스가 어디에 집중하는지에 따라서 직접 이해가 될 수 있고 유추 이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그림이 보여 주고 있다.

표현 계층, 맥락 계층에서의 직접 이해와 유추 이해는 다음과 같다.

<표현 계층, 맥락 계층 멘탈 포커스>

훈련자들은 자신이 겉돌고 있다는 기분이 들게 되면, 자신이 현재 어느 계층의 능력을 강조하려고 하고 있는지 그리고 직접 이해유추 이해중에서 어느 것을 강조하고 싶어하는지를 생각해 보고 그리고 실제로 자신의 멘탈 포커스가 어느 계층과 어느 부분을 주목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서 비교해 보는 식으로 진행해 나갈 수 있다. 이렇게 자신의 전략과 자신의 실제 훈련을 일치시키려는 노력 과정 자체를 통해서 훈련 감각과 영어 감각은 점점 민감해지게 된다.

2.4.                영어 발성 환경 설계

영어식 성 환경이라는 것은 어떤 영어 소리를 내더라도 가장 편하게 낼 수 있는 근육 환경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해결되어야 했다. ‘어민들은 어떤 근육 상태를 가장 편하다고 생각할까? 그리고 말을 하지 않고 쉴 때도 어떤 근육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제일 편하다고 느끼게 될까?’

1) 연구 방향

EOEP에서는 다른 스포츠에서 말하는 무게 중심이라는 개념을 적용했다. , 각 언어마다 각자의 소리를 만들어 낼 때 발성 기관이 가장 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좌표계 원점과도 같은 개념이다. 그리고 영어식 무게 중심라는 것을 정의하기 위해 노력했다.

EOEP에서는 이를 위해서 몇 가지 방향의 관찰과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영어 소리의 특징적 음색에 주목했다. , 콧소리 느낌, 동굴 소리 느낌, 웅얼거림 느낌, 혀 짧은 느낌, 공기가 차단되는 느낌, 음절 느낌, 리듬 느낌 등이 영어 소리의 특징으로 볼 수 있는데 어떻게 되어야 이런 소리들이 편하게 날 수 있는지를 오래 기간 관찰했다. 또한 말을 할 때 뿐만 아니라 말을 하지 않고 있을 때의 근육과 입모양도 관찰했다. 또한 그들이 무심코 던지는 대꾸, 감탄사, 얼굴 근육의 움직임 등도 주의깊게 살폈다. 이런 관찰들을 통해서 가장 편할 것 같은 근육 환경을 찾아가는 작업을 진행했다.

2) 영어 음소의 발성 위치 연구 참조

영어의 음소(자음 모음)을 발음할 때의 발성 기관들의 위치에 대한 연구 결과는 이미 잘 정리되어 있다. 'Phonetic Alphabet chart'같은 키워드로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다음은 자음 발성 위치에 대한 표이다.

<자음 발음 위치>

이 표를 보는 방법은 아래 그림처럼 실제 발성 내부 공간에 위치시켜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자음 발성 위치 분포>

관찰을 통해서 살펴 보다 보면 실제 발성 위치는 대략 점으로 표시된 정도로 분포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은 자음들의 발성 위치를 구분해 봤다.

  •     입 천정 앞쪽 - /s/, /z/, /t/, /d/, /n/, /l(Light L)/
  •     입 천정 가운데 - /ʃ/, /ʒ/, /tʃ/, /dʒ/
  •     입 천정 뒤쪽(연구개) - /g/, /k/
  •     입 아래 뒤쪽 - /r/, /l(Dark L)/
  •     윗니, 아랫니 사이의 혀 - /ð/, /θ/
  •     입술 - /b/, /p/, /m/
  •     코에서 시작하는 소리 - /n/, /m/, /ŋ/
  •     기타 - /w/, /h/, /j/

발성 위치의 분포를 보면 발성 공간 전체를 활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혀가 움직여야 하는 동선이 매우 광범위하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영어식 발성 환경은 이런 광범위한 위치에서의 발성이 편할 수 있도록지원해 줘야 한다. EOEP영어식 발성 환경은 이런 관찰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정의되어 있다(훈련 방법 체계, 영어 발성 환경).

모음을 발성할 때는 발성 기관의 이동이 그렇게 심하지 않다. 모음의 경우는 근육의 편함, 불편함을 야기하는 정도는 자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다. 따라서, 영어식 발성 환경에 모음이 미치는 영향은 그렇게 크지 않다. 모음의 발성 위치는 대신에 소리의 정확도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높다. 따라서 훈련의 후반으로 가면서 좀 더 정확한 소리를 원한다면 모음에 주목하는 시간이 많아져야 한다. 참고로, 검색을 해 보면 모음의 발성 위치를 정리한 그림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영어 모음 발성 위치 분포>

3) 영어식 발성 환경 구성 단계 정의

이런 관찰과 연구를 통해서 영어식 무게 중심을 정의했고 그리고 최종적으로 훈련자들이 모국어식 무게 중심에서 영어식 무게 중심으로 이동하고 영어식 발성 환경을 구성하는 절차를 만들게 되었다(‘훈련 방법 체계, 영어 발성 환경’).

3.    기타 참고 정보

영어 훈련에서 사용될 수 있는 추가 정보들이다.

3.1.                영어와 다른 언어와의 친밀도

미 국무부 산하의 외교 연구원(FSI, foreign Service Institute)이라는 곳에서 만든 데이터 자료이다. 이 데이터는 자국의 외교관들이 파견될 현지 국가의 언어를 가르치면서 각국의 현지 언어들을 익히는데 걸리는데 걸리는 시간을 오랜 세월 동안 쌓아 오면서 정리한 것이다.

구분 평균 시간 언어 비고
Category I
 
24-30 weeks
(600-750 class hours)
 
Danish, Dutch, French,
Italian, Norwegian, Portuguese, Romanian, Spanish, Swedish
Languages more similar to English.
Category II
Approximately 36 weeks
(900 class hours)
 
German, Haitian Creole,
Indonesian, Malay, Swahili
 
Category III
 
Approximately 44 weeks
(1100 class hours)
 
Albanian, Russian, Thai,
Tibetan, Turkish, Vietnamese
Hard languages
Category IV
 
88 weeks
(2200 class hours)
 
Chinese, Japanese, Korean
Arabic,
Super-hard languages

< language learning timelines>

출처) https://www.state.gov/key-topics-foreign-service-institute/foreign-language-training/

 

이 표는 언어 습득에 걸린 평균 시간을 기준으로 해서 각 나라의 언어들을 4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하고 있다. 아래쪽 카테고리에 속할수록 미국인들이 습득하는데 어려운 언어라는 의미이다. 이 표를 기준으로 해서 산술적으로 계산해 보면 만약 미국 외교관들이 하루에 2시간 정도 훈련한다고 했을 때 카테고리 1에 속하는 언어를 익히는 경우는 약 10개월이 걸리고 그리고 카테고리 4에 속하는 언어들을 익히는 경우는 약 3년 정도가 걸린다는 것이다.

이 표가 의미있는 이유는 미국 원어민들이 현지의 언어를 익히는데 이 정도 걸린다는 의미는 반대로 해당 현지의 사람들이 영어를 배울 때도 이정도는 걸릴 수 것이라고 합리적인 예상 때문이다. 훈련자 각자가 자신이 원하는 목표 능력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훈련을 시작하는 시점에 앞으로의 훈련을 예상하는 기준값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3.2.                반복 재생 플레이어

처음 훈련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재생 플레이어를 사용해야 할지가 고민이 될 수 있다. 재생 플레이어는 다양하다. 하지만, 구간 반복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반복 구간을 설정하고, 그리고 그 설정 정보가 프로그램을 종료해도 그대로 유지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는 몇 가지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1) Netflix

구간 설정이 자동으로 되기 때문에 최초 영어 자료를 선택해서 구간을 나누는데 걸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구간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없다. Netflix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확장 프로그램 중에서 ‘Language Learning with Netflix’을 설치해야 한다. 확장 프로그램 설치와 그리고 이것의 사용법은 인터넷 검색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기본 영어 감각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 가장 편한 방법이 될 수 있다.

2) WorkAudioBook(유료)

기본적으로 자동으로 구간 설정을 해 준다. 하지만, 그 정확도가 낮다. 대신에, 훈련자가 구간을 수작업으로 좀더 정확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하지만, 수작업으로 구간을 나누는데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오디오만 재생할 수 있다. 그리고 재생 속도를 조절할 수 없다. 설치와 사용법은 WorkAudioBook을 검색해서 참고할 수 있다.

3) 다음 팟플레이어(무료)

재생 속도 조절이 쉽다. 임시로 구간을 나눠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단점은 구간 설정을 다음 재생때까지 계속 유지할 수 없다.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설정 유지 기능을 사용하기가 힘들고, 실제 훈련 상황에서 특정한 구간으로 넘어가는 절차가 힘들다.

3.3.                훈련 참고 정보

1)EOE 영어 훈련 방법론

https://imhumanvirus.tistory.com/page/EOE-방법론

https://www.youtube.com/@MrEOE

2) www.youglish.com

훈련자들은 영어 연습을 하다가 어떤 부분에서 자신이 예상했던 대로 들리지 않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 다른 사람들이 발음하는 것을 참고하고, 비교해 보는 것은 영어 소리 느낌과 감각을 깨닫는데 매우 유용하다. 이런 목적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온라인 툴을 사용할 수 있다.

<youglish.com 실행 모습>

이 툴은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동영상 중에서 큰 따옴표(“”)로 묶인 부분의 텍스트가 포함된 영상들을 검색해준다. 예를 들어서, 그림처럼 "either the"를 검색하면 텍스트 그대로를 포함한 영상들을 검색해 준다.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일수록 검색 건수는 많아진다.

3) https://getyarn.io/

youglish는 다소 형식적인 영어, 즉 강연, 연설, 다큐멘터리 등에 대한 영어를 주로 검색해 준다. 반면에, getyarn은 영화나 TV 드라마에서 검색해 주는 사이트이다. 일상 영어, 실제 소리를 익히는데 사용할 수 있다.

4) Rachel's English 유투브 채널

이 채널에서는 영어의 자음과 모음, 연음과 축약 그리고 리듬을 발성 기관 차원에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특히 모음과 슈와 소리에 대한 리듬 현상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B043E64B8BE05FB7

4) Chat GPT https://chat.openai.com/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 주제의 스토리를 얻을 수 있다.

5) 다양한 A.I. TTL(Text to speech) 서비스 활용

TTL(Text to speech)로 검색을 해 보면, A.I.를 활용해서 텍스트를 읽어 주는 많은 서비스 페이지가 있다. 이런 서비스들은 여러 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Chat GPT 같은 곳에서 얻은 텍스트에 대한 오디오 버전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영화 대사 중에서 잘 들리지 않는 부분의 대사를 좀 더 표준적인 소리로 듣기 위해서 활용할 수도 있다.

6) 온라인 사전

사전을 반드시 하나만 사용할 필요는 없다. 사전마다 다른 특장점들이 있다. 따라서 몇 개의 사전을 사용하면서 특성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7) 모국어 사전

모국어 사전은 아직 영어 설명을 이해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을 때, 의미를 빨리 파악하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전문 용어의 경우는 어려운 영어 설명을 어렵게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바로 모국어 사전을 참고할 수 있다.

8) 캠브리지 사전 https://dictionary.cambridge.org/

캠브리지 사전의 특징은 음절표시가 잘 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리 훈련을 하면 할수록 음절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사전은 그러나, 단어의 뜻을 설명하는 영역의 구성이 시각적으로 깔끔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9) 롱맨 사전 www.ldoceonline.com

롱맨 사전의 경우도 영국식, 미국식 발음을 모두 보여준다. 또한 강 발음, 약 발음도 알려준다. 예를 들어서 her에 대한 발음을 다음처럼 보여 준다. 

  •     /ə, hə; strong hɜː $ ər, hər strong hɜːr/

영국식$미국식로 구분된다. Strong은 정식 표준 소리이고 나머지는 말하는 속도가 빠를 때는 날 수 있는 실제 소리이다.  이 사전은 또한 색상과 그리고 볼드체 등으로 구분해서 전체 의미 설명이 잘 정리되어 있다.

10) 옥스포드 사전(학습자용) https://www.oxfordlearnersdictionaries.com

훈련자 수준에 맞는 쉬운 예문들을 사용한다. 그리고, 어휘의 word origin을 보여 줘서 단어에 대한 느낌과 이미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동사 활용형에 대한 모든 발음을 보여 준다. 때로는 과거형, 진행형 등의 발음을 확인하고 싶을 때까지 있는데 이때 유용하다.

3.4.                문법 도서

실제로 훈련을 하면서 어순, 어휘, 문법 등에 대한 느낌을 탐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서들이 많다.

  •     영어 전치사 연구, 이기동 저, 교문사
  •     영어 구동사 사전, 이기동 저, 한국 문화사
  •     영어 동사의 인지 문법, 이기동 저, 신아사
  •     Grammar in use intermediate, Raymond Murphy, Cambridge

소개하는 도서들은 저자가 동일하다. 그렇다는 것은 설명 체계가 일관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든 것을 한번에 알아가겠다는 자세를 취하면 '공부의 늪'에 빠질 수 있다. 훈련이 끝날 때까지 계속 참고해서 조금씩 익혀간다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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